406 장

그녀는 더 이상 노래하고 싶지 않았고, 주사위 놀이도 하기 싫었으며, 그저 빨리 돌아가고 싶었다.

왕카이산에 관해서는, 노련한 그는 당연히 며느리의 의도를 짐작했다.

그는 더 이상 며느리에게 술을 권하지 않을 것이고, 뭔가를 계속 같이 하자고 할 생각도 없었지만, 며느리가 자신을 집에 데려다주게 하려는 계획이 있었다!

이 계획을 실현하려면 술에 취하는 것이 필수였다!

물론 진짜 취한 것이 아니라 취한 척하는 것이었다.

술을 마시다가 맥주병을 바닥에 내려놓은 왕카이산은 바로 소파에 쓰러졌다.

한참이 지나서야 휴대폰을 하고 있던 린웨이...